덕수궁에서꼭봐야할것1 궁궐의 여름은 어떤 색일까? 아름다움의 색을 찾아 떠나는 여행 계절이 그려내는 궁궐의 색 궁궐의 사계절은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드러냅니다. 봄에는 매화, 개나리, 산수유가 앞다투어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알립니다. 마치 100미터 달리기에 나선 올림픽 대표선수들처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곤 하지요. 관람객들마다 반기는 봄꽃들이 다르겠지만, 궁궐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친구를 꼽으라면 매화라 할 수 있습니다. 궁궐의 매화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친구를 들자면 창덕궁 성정각에서 피어나는 홍매와 그 맞은편 칠분서 앞 만첩홍매입니다. 해마다 수많은 관람객들이 홍매의 색깔과 자태에 빠져들어 자리를 떠날 줄을 모릅니다. 이렇게 매화가 가장 먼저 달려와 봄소식을 전하면 곧이어 온갖 꽃들이 울긋불긋 꽃대궐을 칠하지요. 순백의 아름다움에 노랑과 분홍을 .. 2022.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