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은
배움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같다
1. 배움은 왜 중요한가?
디지털이 주도하는 제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혁명이라 할 만큼 우리 삶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가 그만큼 빨리 변화하고 많은 것들이 혁신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은 우리에게 어떤 화두, 어떤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줄까요?
그것은 바로 배움에 대한 우리들의 태도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수많은 유저(user)들이 자신이 배우고 익힌 지식과 정보를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나누고 있으니 배우려는 의지에 실천을 가미하면 유익한 정보를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드시 배워야 할 것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행운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여기서 관점을 조금 바꿔 보겠습니다.
앞에서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좀 더 인정받으며 살아가기 위해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씀드렸지요.
그리고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길이 무척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맞습니다.
배우려는 의지가 있고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2. 우리는 날마다 배우고 있는가?
이제 또다시 관점을 바꾸어 실행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해 봅시다.
지식과 정보가 차고 넘치는 상황이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익힐 방법까지 많은데도, 우리는 그것을 얼마나 열정적으로 취하고 있을까요?
고등학교 과정까지는 학교에서 정해준 수업 시간을 따라가는 것으로 배움을 쌓았습니다.
홈스쿨링[homeschooling]을 비롯한 몇몇 과정에 몸담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의무교육 과정을 통해 학습을 합니다.
우리가 경험한 학교가 무척 다양하고 같은 학교라 해도 시기나 시설, 교육 과정 등이 다를 수 있기에 학교 교육이 모두 옳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다만 배움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학교가 절대적으로 유익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규칙적으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간표를 정해주는 것입니다.
물론 의무 교육이니 수업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고 과제 또한 성실히 해야 하기에 상당한 의무와 책임이 따르는 게 사실입니다.
하만, 시간 관리에 어느 정도 엄격한 규칙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면, 이렇게 정해진 시간표를 따라가며 배움을 쌓아나가는 수업 방식이 유익하다고 보는 이들이 많을 것입니다.
3. 배움에서 가르침으로 이어가려면 그 과정이 즐거워야 한다
이제 이번에 소개할 캘리그라피 문구를 생각해 봅시다.
저는 '배움을 즐겨야 가르침이 가능하다'라고 적었습니다.
우리가 배울 게 많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수많은 길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맞는 길을 선택하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거든요.
아무리 배움을 즐긴다고 해도 선택과 집중이라는 핵심적인 과정은 과거나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여전히 중요할 테니 말입니다.
이 때문에 수많은 선택 사항 가운데 기회를 발견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발견했다며 환호성을 지르는 순간 그 길은 이미 레드오션이 되어 있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배움을 추구하고 그것을 통해 수익까지 얻으려는 수많은 경쟁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때문에 시장을 선점하지 못한 후발 주자는 더 늦기 전에 좀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필요한 것을 습득하는 도리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이런 현실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하며 어떤 자세로 달려가야 할까요?
수많은 배움터가 존재하고 그곳에서 길을 찾고자 하는 많은 더 많은 경쟁자들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면서 성공할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은 바로 배우는 것과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기는 것입니다.
자신이 추구해야 할 것들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집중하되 즐겁게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배움을 즐기며 쌓아나가다 보면 어느 시점부터는 그 배움을 가르침으로 이어가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 처음부터 잘 가르치는 사람은 없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전문가가 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자신이 배우는 것들을 누군가에게 반드시 가르쳐 주겠다는 마음으로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고 즐겁게 이어나간다면, 가르치는 무대에 오르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2022년 9월 19일
궁궐에 미친 남자
이호준 생각
[추신]
이번 캘리그라피는 북촌선비체로 써보았습니다.
서체가 위쪽으로 힘차게 솟구치는 게 북촌선비체의 특징입니다.
와콤펜을 이용해 클립스튜디오에서 작업한 것으로 배경에는 종이 무늬를 넣어 보았어요.
새로 열린 이번 주에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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